겨우살이 효능 및 먹는법은 ??

참나무, 동백나무 등 겨울철 나무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겨우살이는 얼핏 보면 새의 둥지 모양같이 생겼으며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나무에 기생해 살아갑니다.

겨우살이는 전세계적으로 1400여 종이나 되는데 우리나라에는 참나무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 꼬리 겨우살이, 붉은 겨우살이 등의 종이 자생하며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참나무에서 자생하는 겨우살이가 가장 많습니다.

밤나무나 버드나무 등에서 자란 겨우살이는 숙주목의 특성에 따라 독을 지닐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우살이는 그 효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항산화와 면역 기능 활성화로 겨울이 준 천연 항암제라는 별명이 있기도 합니다.

겨우살이에 함유된 비스코톡신, 렉틴 성분은 대표적인 항암 성분으로 외국의 경우 암 환자에게 겨우살이 추출물을 이용한 항암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또한 겨우살이는 뼈 건강에도 좋아 관절염, 요통, 신경통에 효능이 있으며 말초신경 회복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주고 활발한 이뇨작용을 통해 몸속 노폐물을 없애 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겨우살이는 다른 약재들과 함께 먹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간에 좋은 헛개나무열매나 벌나무 등과 함께 복용하면 더 좋습니다.

B형간염보균자나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 이 세 약재를 함께 먹으면 겨우살이 효능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또한 간에 열이 많은 유아나 청소년들에게는 겨우살이와 결명자를 끓인 물을 먹이면 도움이 됩니다.

구기자 역시 겨우살이와 함께 먹으면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겨우살이 먹는법은 생각보다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차로 만들어 먹는 법이 있습니다.

일단 겨우살이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채반에 올려 바람이 드는 그늘에 둔 뒤 바싹 말려주고 이렇게 바싹 말린 겨우살이를 물과 함께 주전자에 넣고 5분 이상 끓인 다음 겨우살이를 건져내고 마시면 됩니다.

겨우살이 차를 하루에 3컵 정도 마시면 겨우살이 효능을 더 효과적으로 배가 시킬 수 있습니다.

겨우살이는 차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복용할 수 있는데 잘 말린 겨우살이 생잎을 10배 가량의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마시면 좋습니다.

보통 담금주 2L에 잎 300g 가량이 적당하며 3개월 정도 담가 두었다가 겨우살이를 건져내고 1년을 더 숙성시킨 뒤 먹으면 됩니다.

한방에서는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의 경우 약재로 사용하지만 밤나무나 버드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또한 겨우살이를 너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충혈이나 발열 등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겨우살이는 깊은 산에서 체취할 수 있는데 국립공원 지역에서 겨우살이 등의 임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해서는 안 됩니다.

국립공원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면 자연공원법에 의거 3년 이하 징역이나 최고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