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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리후 갈색혈 갈색냉 나오는 이유 및 대처방법


생리후 갈색혈 갈색냉

생리 후 갑자기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나오면 흔하지 않은 현상이라 보통 크게 걱정 하지만 모든 갈색혈과 갈색냉이 질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갈색혈과 갈색냉이 정상적인 증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속되는 기간을 비롯해 생리 후 언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였는지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생리 직후 바로 이어서 하루 정도 나오는 갈색혈이나 갈색냉은 생리 잔여혈이 나오는 것일 수 있으며 이경우 보통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생리후 갈색혈 갈색냉 나오는 이유 [1] 부정출혈


생리 후 남아있던 잔여혈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생리가 완전히 끝난 후 몇일 뒤에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나온다면 부정출혈이 원인일 수 있다.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나타나는 원인은 크게 배란혈과 착상혈, 부정출혈을 꼽을 수 있는데 생리후에는 착상혈일 가능성이 떨어지므로 배란혈 또는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이 중 부정출혈은 가장 안좋은 케이스로 반드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 봐야 한다.


부정출혈은 임신과 관계없이 생리와 생리 사이에 출혈이 있거나 생리가 정상적으로 끝나지 않고 출혈이 계속해서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부정출혈은 스트레스나 피로누적 등으로 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배란이 원활히 되지 않아 출혈을 일으키거나 단순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 스트레스나 염증 외에도 자궁경부에 양성종양이 생겨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고 드문 경우 자궁경부암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자궁내막 이상이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 자궁내막에 생긴 용종이나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호르몬 생성을 관장하는 갑상선이나 유즙분비호르몬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부정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유즙분비호르몬의 경우 무월경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자궁근종으로 인해 생긴 부정출혈은 보통 자궁근종이 6~7cm 정도로 크거나 4~5cm 정도가 되는 근종이 4~5개가 되는 등 많은 근종으로 인해 출혈이 생기며 정상적으로 생리를 하더라도 생리량이 매우 많아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생리양이 많기 때문에 자궁수축이 강하게 일어날 경우 극심한 생리통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기능성 난소낭종의 경우 드물게 부정출혈이 일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다행히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난소난종 자체는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생리 후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나타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보다는 병원을 내원해 정확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 치료하면 추후 경과도 좋고 완치도 가능하기 때문인데 평소에도 최소 6개월 주기로 자궁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질환이 없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생리후 갈색혈 갈색냉 나오는 이유 [2] 배란혈


배란혈은 난자가 배란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을 말하는 것으로 배란기 때 분비되는 호르몬 때문에 발생하는 일종의 자궁내막 반응 현상이다.

배란혈은 모든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며 보통 생리 시작 2주 후, 다음 생리예정일로 부터 12~16일 전인 생리주기 중반부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통 소량의 출혈이 질 분비물과 함께 나오며 갈색이나 핑크색을 많이 띄고 1~2일 정도 나타난다.


출혈과 함께 나오는 질 분비물은 계란 흰자처럼 투명하고 끈끈한 점액의 형태를 보이며 일부 여성들은 배란혈이 나올 때 아랫배에 묵직한 통증과 같은 배란통을 느끼기도 한다.

배란통은 보통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나타나고 길게는 2~3일간 지속될 수도 있으며 아랫배나 골반의 가운데 부분 또는 왼쪽이나 오른쪽 부위에 나타난다.

단, 배란혈과 같이 소량의 출혈이라도 며칠 동안 계속된다면 산부인과 등 병원을 내원해 출혈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거나 난소 또는 자궁 이상, 자궁경부에 생긴 상처나 염증 등에 의해서도 배란혈과 같은 소량의 출혈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 후 출혈 중 배란혈과 많이 혼동되는 출혈로 착상혈을 꼽을 수 있다.


착상혈은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뚫고 들어갈 때, 또는 그와 관련된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며 2~3일 정도 분홍색 또는 갈색의 출혈이 소량 있을 수 있다.

보통 착상혈은 배란일로부터 6일~12일 사이에 나타나게 되며 생리가 보통 5~7일 정도의 지속기간을 가지는데 반해 착상혈은 1~3일 정도로 생리혈에 비해 기간이 짧다.

임신을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는 소변검사는 배란일로부터 12~14일 이후에 확인이 가능하다.


임신테스트기는 임신 직후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hCG와의 반응으로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데 hCG 호르몬은 수정 후 6일부터 생성되기 시작해 혈액이나 소변에서 검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배란일로부터 약 9일이 지나면 혈액검사로, 약 2주가 지나면 소변검사를 통해, 초음파 검사로는 배란일로부터 16일 이후에 임신 확인이 가능하다.


예민한 경우 배란일 이후 2~3주 내에도 미열이나 피로감을 통해 임신을 알아채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임신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4~7주로 보고 있다.

2~3주차에 임신여부를 확인하러 병원을 내원했다가 진단은 임신 5주차가 나와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배란일을 기준으로 임신주수를 잘못 계산했기 때문이다.

임신주수는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경우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계산하고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다면 임신낭의 크기나 태아의 길이를 바탕으로 임신주수를 측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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