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속울렁
술먹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의 주범은 아세트알데하이드 라는 독성물질 때문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다스리는게 숙취해소의 첫번째이다.
결국 우리가 숙취를 느낀다라는 것은 체내에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가 남아 지속적으로 신경을 자극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술이 깬다라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음날 아침이나 점심에 주로 숙취를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 1~2일간 숙취를 느끼는 사람도 있다.
술먹고 숙취 증상 나타나는 원인은 ?!
숙취란, 술을 마시고 수면에서 깬 후에 느끼는 특이한 속울렁거림과 두통 또는 심신의 작업능력 감퇴현상 등이 1~2일간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가 숙취를 느끼는 주 원인은 물론 술 때문이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주요 요인이다.
알코올은 간에서 알코올분해효소를 통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미주신경,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구토 및 어지러움, 동공확대, 심장박동 및 호흡의 빨라짐 등 흔히 말하는 숙취를 일으키는 것이다.
미주신경은 운동과 지각, 내장의 기능과 관련있는 신경이고, 교감신경은 신체가 외부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작용하는 신경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공장폐수나 오염된 공기 중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 대표적 유해물질이다.
새집증후군 및 암모니아와 함께 생활냄새의 주범이기도 한 아세트알데히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약자에게는 두통, 구토,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공기청정기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줄이는 것이다.
술먹고 속울렁 증상 해소방법 ① 숙취에 좋은 음식 섭취
숙취를 없애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고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콩나물 해장국과 북어국을 빼놓을 수 없다.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알코올분해효소의 생성을 촉진한다.
북어 속에 들어 있는 글루타치온 성분은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체내 세포의 지질과 단백질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고 속이 울렁거리는 숙취 증상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술을 마신 뒤 라면이나 매운 국물을 먹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음주로 손상된 위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치즈는 산성을 띄는 식품으로, 술 때문에 강한 산성 상태가 된 위장을 더욱 산성화 시킬 수 있어 치즈가 들어간 식품을 먹는 것도 좋지 않다.
술먹고 속울렁 증상 해소방법 ② 수분 섭취 및 포도당 수액 맞기
술을 먹고 난 후 숙취와 갈증을 해소하는데 있어 수분 보충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마실 경우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다 보니 소변을 배출하면서 전해질을 잃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술을 먹고 난 다음날 몸에 기력이 없고 속 울렁거림, 두통, 탈수 등의 숙취 증상 때문에 힘이 든다면 응급실이나 병원을 내원해 포도당 수액을 맞는 것도 이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수액에는 생리식염수, 포도당, 필수 전해질(칼슘·나트륨)이 들어 있으며 최근에는 비타민이나 단백질 같은 성분을 추가한 수액 종류도 사용된다.
피로 해소나 숙취를 위해 수액을 맞는 경우 짧으면 한두 시간, 길면 하루 정도 주사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단, 포도당 수액을 습관적으로 투여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포도당 수액을 오래 맞으면 위장의 소화 기능이 약해지고 미네랄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도 수액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몸속 수분이 갑자기 늘어나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이다.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수액으로 인해 혈관 부피가 늘어나면 심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술먹고 속울렁 증상 해소방법 ③ 충분한 휴식
숙취 해소의 기본 3원칙은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푹 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숙취의 기본으로 다른 방법들은 숙취의 부작용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는데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맥주 1병에는 3시간, 소주 1병에는 15시간 정도가 걸린다.
단, 간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약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과음과 폭음은 신체적으로 커다란 손상을 가져오며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적정 음주량(알코올 섭취량)은 남성이 40g, 여성의 경우 20g 정도로 소주를 기준으로 하면 남성 5잔 이내, 여성 2.5잔 이내 이다.
폭탄주는 독한 술을 순하게 만들어 목넘김이 좋기 때문에 더 많이 빨리 마시게 된다.
폭탄주의 알코올 도수는 대개 인체가 흡수하기에 가장 좋은 도수인 10∼15도 정도로, 탄산의 효과로 알코올의 흡수가 더욱 빨라 자연스럽게 취기도 빨리 오는 등 부작용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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