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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 및 대처방법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여자에게서 왼쪽 아랫배 땡김 증상이 있으면 두말할 것도 없이 당연히 생리통이라고 단정짓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때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물론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왼쪽 아랫배 땡김 증상은 생리통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외에도 배란통, 착상통을 비롯해 자궁질환, 소화기 질환, 난소질환, 신장 및 요관에 이상이 있을 때도 왼쪽 아랫배 땡김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것이다.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 [1] 생리통


생리는 굉장하고 놀라운 일이지만 동시에 매우 짜증나고, 기분 나쁘고,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 일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한 달 동안 극심한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데 생리통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생리가 굉장한 일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루 종일 아랫배가 땡기거나 묵직하고, 자궁이 빠질 것처럼 아프기도 하며 심할때는 단순한 통증을 넘어 구토나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생리를 하는 여성 중 적게는 50%, 많게는 70% 가량의 여성이 생리통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궁 내 평활근의 수축이 생리통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생리통이 심할때는 진통제를 처방받거나 경구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하기도 하며 지압이나 아랫배 찜질, 생리통을 완화해 주는 요가 동작들로 통증을 줄이기도 한다.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왼쪽 아랫배 땡김은 배란통과 착상통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생리 시작 2주 전 발생하는 배란통은 허리 통증과 아랫배 통증, 두통 및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가임기 여성의 약 20% 정도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복통의 정도는 심하지 않고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며 대개는 몇 시간 안에 통증이 사라지지만 길게 나타날 때는 2~3일간 통증과 복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자궁에 배아세포가 착상하면서 자궁의 크기가 조금씩 커지면 아랫배에 가스가 찬 것처럼 팽팽해지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통증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오는 착상통일 수도 있고 자궁이 커지면서 느끼는 통증일 수도 있다.

자궁내막과 수정란이 서로 만나 파고드는 과정에서 소량의 출혈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를 착상혈이라 하며 전체 임신부 중 약 10%~30%에게서 나타난다.

생리는 5일에서 7일 정도 지속 되는 반면 착상혈은 1~3일 정도로 생리혈에 비해 지속기간이 짧으며 배란일로부터 6일~12일 사이에 나타나고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밝은 선홍색이나 분홍색, 또는 어두운 갈색인 다갈색을 띄는 경우가 많다.

연한 분홍빛의 출혈이나 갈색의 출혈이 조금 발생되다가 멈추고, 임신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생리 예정일 1~2주 정도 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 [2] 방광염


방광에 세균이 침범해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방광염은 여성환자가 전체의 95%가량을 차지하는 비뇨기 질환이다.

간혹 방광염이 관리를 소홀히 해 발생한다고 오해해 부끄러운 질환으로 인식, 치료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방광염에 취약한 이유는 생식기 구조 때문이다.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는 주머니 같은 기관으로 방광 아래로는 소변 배출로인 요도가, 위로는 신장에서 내려오는 요관이 이어져 있다.


여성은 요도가 짧고 입구가 질, 항문과 가깝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세균이 침입하기 쉬워 남성보다 방광염에 더 잘 걸리는 것이다.

방광염에 걸리면 세균을 없애겠다고 질 세정제를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방광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정제를 많이 쓰면 요도 주변의 정상 세균도 박멸하게 돼 오히려 방광염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 방광염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소변 검사를 하고 정확한 원인균을 확인한 뒤 이 균에 맞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사용하면 된다.



임의로 진통제나 항염·소염제를 구입해 먹으며 버티는 경우 통증을 임시방편으로 진정시키는 정도일 뿐 근본적으로 방광염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방광염을 치료없이 방치하면 세균이 신장까지 침입해 신우신염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할수도 있다.

이경우 방광염 증상과 함께 옆구리 통증과 발열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가 발생되기도 한다.

세정제를 사용할 때는 주 2회 이하로 쓰는게 좋으며 배변 후에는 닦는 방향을 앞에서 뒤로 해야 항문 쪽 세균이 이동하는 걸 줄일 수 있다.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 [3] 자궁질환


여자에게서 나타나는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 중 가장 안좋은 케이스로 꼽히는 것이 자궁질환과 난소질환이다.

자궁질환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병변으로 자궁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 자궁 내막조직이 자궁벽을 파고들며 생기는 자궁선근증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자궁선근증은 자궁선근종이라고도 불리며 고정된 위치에서 나타나지 않는 질환인데 자궁이 붓거나 딱딱하게 변해 자궁이 커지거나 출혈량이 늘어나, 까다로운 치료를 요한다.


축구공만한 크기의 자궁선근증은 자궁절제술이나 복강경수술, 자궁적출수술 방법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

단, 자궁 보존 계획이 있는 여성의 경우 개복절차 없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하이푸 치료방법이 사용될 수도 있다.

난소와 관련된 대표적인 여성질환은 다낭성난소증후군(다낭성난포증후군)과 난소낭종(난소물혹)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 포도송이의 모양으로 부풀려지기만 할 뿐 정상적인 배란과 생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흔히 난소혹, 난소물혹으로 불리는 난소낭종은 원활하지 않은 호르몬 분비로 인해 배란장애가 초래되고 이것이 난소의 점막에 염증과 부종을 일으켜 혹 모양의 낭포를 형성하는 것이다.

난소질환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직접적으로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조기에 병원을 내원해 치료하면 추후 경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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