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별 옷차림
뉴스를 비롯해 각종 매스컴은 매일매일의 기온을 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사람들은 이를 확인한 후 옷차림에 신경을 쓰지만 사실 온도만 듣고 날씨가 추울지 더울지, 아님 선선할지 따뜻할지를 아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비의 경우는 우산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대처가 가능하지만 온도에 걸맞지 않은 옷은 자칫 생활리듬을 깨뜨려 능률을 떨어뜨릴 수도 있고 하루종일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오늘은 온도에 따른 옷차림의 기준은 어떻게 되고 체감 온도가 올라가고 낮아질 때 건강에는 어떤 위협이 있는지에 대해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도별 옷차림 코디 방법은 ??
일상 온도가 어제와 비슷한 기온으로 유지된다면 오늘의 코디는 어제를 기준으로 삼아 간편하게 하거나 두툼하게 하면 되겠지만 기온차가 크다면 옷차림에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큽니다.
보통 일상 기온이 27℃ 이상이 되면 나시티나 반바지, 민소매 원피스 등을 주로 착용하며 23℃와 26℃에는 반팔, 얇은 셔츠, 얇은 긴팔, 반바지, 면바지를 선호하게 됩니다.
날씨가 비교적 선선한 20℃와 22℃에는 긴팔티, 가디건, 후드티, 슬랙스, 스키니를 착용하며 17℃에서 19℃ 사이에는 니트와 가디건, 후드티 등을 이용해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10℃에서 11℃는 트렌치 코트를 비롯해 간절기 야상 및 옷을 여러겹 껴입기를 권하고 있으며 6℃와 9℃ 사이엔 코트와 가죽자켓을 준비할 때입니다.
5℃ 이하의 추운 날씨에는 야상과 패딩, 목도리 등으로 특히 보온에 신경을 써야지 감기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가 건강에 미치는 위협은 ??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상하거나 오염된 음식, 청결하지 않은 물놀이장, 모기 등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건강을 놓치기 쉬운 계절 입니다.
특히 푹푹 찌는 무더위는 건강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데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간 열탈진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리기 쉽고, 지나치게 시원한 실내에만 머물면 냉방병으로 때아닌 여름감기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더위와 맞닥뜨린 우리 몸은 피부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고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지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열이 나거나 열을 떨어뜨리는 기능이 무너지면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온열질환은 열부종, 열탈진(열피로, 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사병 등을 모두 이르는 말인데 특히 여름철에는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4배가량 늘어나며 기온이 31.2℃를 넘으면 1도가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 위험도는 1.7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기온이 37~38도가 되면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 커지는 셈입니다.
가장 흔한 온열질환은 열탈진(열피로, 열사병)으로 무더위 탓에 몸의 염분과 수분이 빠져나가 발생하는데 서늘한 곳에서 전해질 음료나 수액, 염분 등을 보충하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열사병인데, 열사병은 체온조절 중추가 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기능을 잃는게 원인으로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고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구역질 증상을 호소하다가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열사병 환자는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한 뒤 그늘로 옮겨 체온을 낮춰야 하며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함부로 음료를 먹여선 안 됩니다.
추운 날씨가 건강에 미치는 위협은 ??
날씨가 추워지는 계울에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은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수가 증가하며 혈액의 점도가 상승해 피가 끈적거리게 되는데 이때 혈관질환을 앓거나 심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갑자기 심장에 무리가 가면서 쓰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찬 공기를 바로 맞으면, 밤새 이완됐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기 때문에 평소 아침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라면 실외운동도 피하는 게 좋으며 꾸준히 아침 운동을 했다면 옷을 더 두껍게 입고 시간을 늦춰 해가 뜬 뒤 하는 게 안전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뼈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해지기 쉽상인데 이때 뼈와 신경조직이 압박돼 평소 근육통이나 목디스크 질환을 앓는 사람은 평소보다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질환인데, 등 통증으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근육의 칼슘 농도가 조절이 안돼 발생하기도 하지만 추운 날씨 탓에 같은 자세로 움츠리고 있는 것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등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풀어주고, 햇볕이 드는 낮 시간대에 산책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통증이 가벼울 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수건으로 마사지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염 환자는 통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뼈와 뼈가 맞닿는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은 무릎, 척추, 엉덩이 관절 등 여러 신체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은 외부 환경이나 기온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추운 날씨에 근육과 혈관이 경직하면 작은 충격에도 염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이때는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하는게 중요한데 온찜질이 효과적이며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후 통증이 생긴 부위에 대고 따뜻하게 해줍니다.
온찜질은 통증 부위보다 넓게 펴서 덮는 게 좋지만 퇴행성 관절염이 아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온찜질을 하면 오히려 염증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중 에어로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는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 관절이 받는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입니다.
이상 온도에 따른 옷차림의 기준은 어떻게 되고 체감 온도가 올라가고 낮아질 때 건강에는 어떤 위협이 있는지에 대해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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