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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병 원인 및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 ??


입병 원인

조금만 피곤하다 싶으면 입에서부터 병이 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구강염은 입술에 구멍이 난 듯 염증이 생기거나 볼, 혀 부분에도 비슷한 증상을 나타냄으로써 일상생활에 여간 불편함을 주는게 아닙니다.


입병이 발생하면 대부분 단순한 염증으로 생각하고 연고제 하나에 모든 치료를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구강 궤양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환자 중 일부가 베체트병이라는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은 입병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입병의 원인을 비롯해 입병종류, 그리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구강 상식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병 원인

입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를 비롯 면역력 약화, 구강청결, 영양소 결핍 등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 질환으로 발생할 수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안의 살에 뭔가 아픈 부분이 생기면 우리는 흔히 '입 병이 생겼다. 입안이 헐었다' 는 말을 쓰곤 하는데 입 병이란 정확히는 구내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잇몸, 혀, 볼 점막, 입술 안쪽 등 구강 내 모든 연조직에 생길 수 있는 염증성 병변을 말하고 대개 하얗게 움푹 패이는 모양으로 나타나는데 보통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낫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3주안에 낫지 않을 때는 병원을 내원해 담당의사와 원인에 대해 정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내염 종류


아프타성 구내염은 가장 흔한 종류의 구내염으로 몇 개의 궤양이 입안 곳곳에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워낙 재발을 잘해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다양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만, 그 중 자가면역반응 때문에 나타난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이란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에서 침투한 해로운 균이나 바이러스, 이물질을 공격해 제거해주는 면역 반응으로 자가면역반응이란 이러한 면역체계 이상으로 자기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파괴하는 반응을 말합니다.

바이러스 구내염은 입술 가장자리를 부르트게 하는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제일 흔한데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몸속에 침투해 신경절속에 숨어 있다가 몸의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피부나 구강으로 발현되며 구강으로 발현되면 구내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보다 더 많은 수가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바이러스 구내염은 수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구내염 주변을 붉게 변화시키고 잇몸에 나타날 경우 빨갛게 변하고 붓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서 잇몸병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바이러스성 치은구내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진균성 구내염은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한 사람의 입안에 곰팡이균이 과도하게 번식할 경우 함께 나타날 수 있는 구내염입니다.

구내염의 다른 형태인 외상성 구내염은 말 그대로 입안에 상처가 나타나는 구내염으로 잘 맞지 않는 보철물이나 부서진 치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이에 의한 상처가 발생하면서 생기는 구내염을 말합니다.


구내염은 전신의 건강 상태와도 연관이 깊은데 베체트병처럼 눈에 궤양이 함께 생기는 구내염, 소아에게 종종 나타나는 수족구병 처럼 손과 발에 함께 물집이 생기는 병이 있는가 하면, 항암치료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태, 백혈병의 초기 증상, 후천성면역결핍증의 증상으로서 구내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혹 전신 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 투여에 의한 구내염도 발생할 수 있지만 구강의 상태만으로 전신 질환을 최종 확인할 수는 없으므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잘못 알고 있는 구강 상식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성, 임신 후기에는 조산의 위험성으로 인해 응급 치료를 제외하고는 치료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줄어드는 중기에는 대부분의 치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임신 중에는 입덧에 의한 잇솔질 횟수 감소와 호르몬 변화로 치은염과 치주염이 잘 생기는데 충치에 의해 생기는 염증이나 치은에 생기는 염증을 방치하면 이차적으로 더 큰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것이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치과적인 문제가 있는 상태라면 비교적 안정된 시기인 임신 중기(3개월~6개월)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내는 것이 좋으며 이 보다 임신 전 미리 치과치료를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잇몸 염증은 잇몸에 있는 세균의 덩어리인 치태와 치석이 주된 원인으로 일부 잇몸 약에는 비타민과 소염제 성분이 있는 경우도 있어 일시적으로 붓고 피나는 증상이 가라앉아 염증이 가라앉는 것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잇몸 약은 항생제가 아니므로 세균을 죽이는 작용이 불가능하며 잇몸 약의 소염작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거나 소실되면 병원을 찾지 않게 되기 때문에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잇몸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낫지 않아 치과를 찾았을 때는 치료 시기를 놓쳤을 때가 많은데 이 경우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잇몸 염증이 경증일 때, 치료가 가능할 때 치과를 찾아서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받아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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