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부조금 액수
우리 나라는 경사보다 조사를 중요시 여기는데 결혼식과 장례식이 함께 있으면 보통 장례식장을 찾는 것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힘들수록 더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장례식장을 찾은 사람이 더 기억에 오래 남고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장례식장이 너무 멀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장례식장에 참석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 좋다.
적당한 장례식 부조금 액수
장례식 장에 건네는 돈은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등 다양한 언어로 불리운다.
부조금은 남이 치르는 혼사나 장례식 따위의 큰일을 돕기 위해 건네는 돈으로 경조사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경사에는 축의금을, 장례식장에서 건네는 돈은 조의금 또는 부의금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조의금은 얼마를 해야 한다는 액수가 정해져 있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길한 숫자를 의미하는 홀수에 맞춰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3만원, 5만원, 7만원 순으로 금액을 정하게 되며 7만원이 넘어간다면 10만원, 20만원, 30만원 등으로 부의금을 내게 된다.
이는 양의 기운을 가진 홀수로 맞춰야 길하다고 여기기 때문으로 홀수는 양을, 짝수는 음을 상징한다.
엄밀히 10만원과 20만원, 30만원은 짝수이지만 홀수처럼 괜찮게 여긴다.
'1'은 예로 부터 처음과 끝을 의미하며 숫자 10은 짝수이지만 숫자 3과 7이 합해진 길한 숫자로 여기기 때문이다.
장례식 부조금 액수는 고인이나 유족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정하면 된다.
보통 장례식장에서 손님을 위해 대접하는 식사 비용이 1인당 2~3만원 수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친분이 두텹다면 부담을 느끼지 않게 1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직접 장례식장을 찾는 경우엔 5만원 이상을,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엔 3만원 이상을 내는 경우가 많다.
주의해야 할 장례식 예절
장례식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실수로 상주나 유족에게 '안녕' '안녕하세요' 라는 말을 건네는 것이다.
이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인사말이다 보니 습관적으로 툭툭 튀어나오기 때문인데 상을 당한 입장에서는 '안녕'하지 못한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녕' 이라는 말은 아무 탈 없이 편안함을 뜻하는 단어로 편한 사이에서 서로 만나거나 헤어질 때 정답게 하는 인사말 이다.
'안녕' 다음으로 많이 하는 말실수로 고인이 돌아가신 사망 이유를 묻는 행동이다.
개인적으로 고인이 돌아가신 사유가 아무리 궁금하더라도 이는 고인을 떠나보낸 유가족에겐 다시 그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등 큰 결례일 수 있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유가족이 전하기 전까진 묻는게 아니며 이는 장례식이 끝난 이후에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장례식장에선 밥과 국 등의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조심해야 하는 행동 중 하나가 건배를 하려는 것이다.
건배란 술잔을 여럿이 같이 들어 서로의 건강이나 발전, 행복 등을 빌면서 잔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장례식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또한 고인에게 절을 하기 전 분향을 할 때는 성냥불이나 촛불에 향을 붙인 끌 때 절대로 입으로 꺼서는 안된다.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던가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끈 다음 두손으로 향로에 꽂도록 한다.
장례식장에 참석하는 조문객은 검정색 옷을 입는 것이 원칙이지만 갑자기 통지를 받았거나 미처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않은 경우라면 감색이나 회색이더라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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